마리카 파로바는 어머니를 잃고 의붓아버지가 심한 폭행을 당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고아원으로 보내질 예정이었으나 업무착오로 정신병자 소녀들을 수용하는 수용소로 보내진다. 처음엔 하루밤 수용소에 묵게 되는 길로 알았지만 며칠이 가도록 고아원으로 이송될 기미가 없고 비인간적 대우에 불결하기까지 하다.
제대로 정신 치료 실습도 받지않은 선생들이 무지막지한 운영을 하고, 치료에만 쓰도록 되어있는 약물을 소녀들에게 처벌방법으로 투약하는 등 극히 비인간적 처우를 한다. 마리카는 비티의 도움을 받아 수용소를 탈출하는데 성공하나 고아원으로 보내지지 못하고 다시 수용소로 되돌려지고 수용소의 비리를 외부로 노출시킨데에 대한 보복으로 린치를 가한다. 마리카는 다시 탈출할 것을 결심하고, 그때 수용소의 문제를 인식한 외부에서 마리카를 고아원으로 이송할 것을 결정한다.
그런데 갑자기 수용소가 불길에 휩싸이고,결국 이 화재로 인해 26명의 죄없는 소녀들이 숨진다. 수용소를 운영하던 폴포바와 프로차코바는 직무유기로 약한 처벌을 그리고 마리카는 방화죄로 5년형을 언도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