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좇아 상경했으나 아버지의 입원소식을 듣고 본가인 화과자점 미도리마츠를 잇게 된 ‘이리노 나고무’. 하지만, 가게에는 이미 가업을 이을 후계자 후보이자 간판 아가씨인 소녀 ‘유키히라 이츠카’가 이리노가에서 식객으로 얹혀살며 일하고 있었다. ‘나고무’는 ‘이츠카’를 대신 돌봐 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한번 가업 잇기를 거부했던 것을 이유로 들어 쌀쌀맞게 구는 그녀와 일하는 동 안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되는데.... 교토를 무대로 사람과 사람을 화과자가 이어주는 가슴 따뜻한 ‘정’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