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북대서양을 항해 중이던 미해군 함정 M.S.C. Big Horn이 우주에서 날아온 미지의 외계물체와 조우한다. 이에 따라 미정부의 극비 '최악의 상황 발생시 대처 시나리오'중 하나인 스레시홀드(Threshold)가 발동된다.
스레시홀드는 외계인 출현에 대한 대응 계획으로 천재 여과학자를 중심으로 미생물학자, 천체물리학자, 수학자 겸 언어학자를 모은 최고의 연구팀(레드팀)이 결성되어 진행된다. 레드팀의 임무는 이 사건을 조사해서 궁극적으로 외계지성의 의도가 무엇인지, 그들이 지구를 공격하려는 것인지 알아내는 것이다. 각 분야의 괴짜 천재 과학자들로 구성된 레드팀은 외계물체에 대해 한가지 가설을 내놓는다. 외계물체는 일종의 무인 우주선으로 특수한 전자기파를 방출해서 지구생물의 DNA를 변화시켜 지구인의 이중나선 염기배열을 삼중배열로 바꾸어 지구인들을 식민화 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유전자가 변형되기 시작한 해군병사 6명이 배를 탈출해서 미국 본토로 오게 되고, 이들은 불가사의한 능력을 가지게 되어 여러 가지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일으킨다. 게다가 외계물체의 전자파에 노출된 여주인공과 연구팀마저도 뇌에 약간의 변화가 생기면서 알 수 없는 꿈에 시달리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