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조그룹 사장 금용용은 바에서 연주하는 고종북을 보게 되고 끌리게 된다. 아버지의 제안에 고씨 집안 형제와 맞선을 보다가 고씨 그룹에서 대접 받지 못하는 셋째 아들이 고종북임을 알게 되고 그와 결혼 하겠다 선언한다. 고종북도 계획하던 일이 있었고 그녀에게 끌리는 마음도 있어 결혼을 승낙하고 빠르게 둘은 함께 하게 되어 삐그덕 거리지만 감정을 키워나가기 시작한다. 5년전 금용용에게 있었던 사건과 종북이 기억을 잃게 만든 사건들이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둘의 관계는 위태로워지지만 서로를 믿고 진실을 파헤쳐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