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즈 키오는 오키나와에 거주하는 극히 평범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다. 그렇지만 일족의 5번째 장로의 첫 기일 자리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 고양이귀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부터 '평범'이라는 타이틀을 반납하게 될 처지에 놓인다. 에리스라는 이름의 고양이귀 소녀는 자신이 외계인이며 지구를 조사하는 김에 잠시 놀러왔다는 어이없는 이야기를 하지만 이는 모두 사실로 드러난다. 우주인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달가워 하지 않는 비밀 조직, 정부, 광신자 집단 등이 에리스의 포획, 살해를 노리면서 이야기는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