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tvN에서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남과 여, 둘은 서로를 향해 페로몬을 난사하고 이내 사랑에 빠진다. 그들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 남자는 샐러리맨의 정글에서 살아남느라 여력이 없고, 여자는 워킹맘, 육아맘 생활에 망가져간다. 남자는 이 여자가 바라만 봐도 가슴 터질 듯 설레던 그때 그 여자가 맞나 싶고, 여자는 이 결혼생활이 지리멸렬하다. 그만큼 결혼이라는 현실은 남녀 모두에게 책임과 희생을 강요하며, 굴레를 씌우고 핍박을 가한다. 이쯤 되면 둘은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 잘못된 인연을 택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