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아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원제는 '은아 유성 긴'(銀牙 -流れ星 銀-)이며 국내 정발명은 코믹스는 은아 흐르는 별 실버, 대영비디오판은 명견 실버.
동물 만화의 거장인 일본의 만화가 타카하시 요시히로[1]의 만화 작품. 주간 소년 점프에서 1983년부터 1987년까지 약 4년에 걸쳐서 연재되었으며, 1986년 4월 7일부터 9월 22일까지 TV 아사히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었다. (총 21회 완결)
이야기는 크게 붉은 곰(아카카부토)편과 팔견사편으로 나누어진다. 1부는 엽총조차 통하지 않는 잡종곰인 아카카부토를 쓰러트리기 위하여 실버가 전국의 들개 세력을 규합하여 붉은 곰에게 도전하는 내용이다. 주인공이 개일 뿐이지 사실상 일종의 군웅물로, 작중 서로를 진정한 사나이로 인정해 싸우는 도중에도 감동한다는지 동료의 죽음을 슬퍼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 전율이 일어날 정도다. 2부는 늑대족이나 흑랑제국과 싸우는 내용으로 기존의 군웅물 성격에 '발도아'라는 필살기가 더해지며 본격 초견초인배틀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