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더스'는 모든 부모가 알고는 있지만 절대 인정하지 않는 역설, 즉 아이들을 위해서 기꺼이 목숨을 내놓을 수도 있지만 때로는 아이들을 없애버리고 싶기도 하다는 역설을 탐구한다. 다정다감한 아버지인 폴은 자신이 생각했던 사람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녹음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폴의 아내 앨리는 폴을 웃게 만들고 실제로 잠들어 있으면서도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읽어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솔직하고 직설적인 코미디에서는, 폴과 앨리가 전업 직장, 노부모님, 주택 대출금, 부부 갈등, 어린 자녀 루크와 에이바 양육에 따르는 불만스러운 변수들 사이로 삶을 꾸려나간다. 앨리와 사이가 먼 아버지 마이클이 그들의 집에 나타나고, 가족에게 세 번째 아이가 생긴 셈이 된다. 단, 진짜 아이와 달리 온갖 짐과 의견을 갖고 있다. 폴의 부모님인 재키와 짐이 도우려 하지만 이들의 양육 방식은 조금 다르다.